포천 동이손만두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광릉수목원로 700-3
매일 11:00 ~ 20:00
경기도 포천에 백운계곡이 있어서 전날 급으로 가게 되었다. 역시 뭐든 급이 재밌는 법! 그리고 백운계곡에서 실컷 놀았다! 우리는 술도 많이 먹기도 했고 국물이 있는 음식이 너무너무 당겨서 근처에 유명한 만두전골집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된 동이 손만두집! 포천에는 유명한 수목원도 있고 경기 인근이어서 드라이브 겸사겸사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장소인듯하다!
우리는 완전 점심쯤? 도착했는데 이미 가게에 사람이 꽤 많은 모습이었다. 동이 손만두집 주차장은 매우 넓어서 주차하기에는 전혀 어렵지 않았다.
우선 외관은 이런 옛날 감성의 두부집 모습이고 내부로 들어가니까 내부가 생각보다 꽤 널찍해서 좋았다.
가끔 내부가 너무 적거나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여져 있으면 식사하면서도 불편할 때도 있는데, 여기는 정말 넓어서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은 모습이었다. 역시 맛집인 것인가? 기대가 된다.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만두전골 소짜리 시켰다. 소 짜리에는 만두 6개가 나온다고 한다. 메뉴판에는 2~3 인분이라고 적혀있는데 내 생각에는 둘이 먹기에 적당한 거 같다. 3명 이서 오게 되면 중짜리나 칼국수 사리 정도 추가하면 좋을 거 같다!
주문을 하니 바로 세팅되어 나오는 그릇과 물김치와 그리고 물이 나왔다. 물김치는 시원해서 맛있었다. 물김치는 셀프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조금 기다리니 바로 만두전골이 나왔다. 푸짐하게 올라간 고기와 버섯, 그리고 두부와 부추 등이 육수 위에 올려져 나왔다. 만두는 아직 다 익은 것이 아니라고 해서 끓고 나서 조금 익혀먹으라고 말씀해주셨다. 육수를 한번 먹어봤는데 맑은 육수에 칼칼하고 살짝 매콤한 육수였다. 육수 맛은 깔끔했다.
그리고 이렇게 따로 떡과 만두가 나온다. 만두전골 소 에는 만두가 6개 나온다. 만두가 손만두라 그런지 큼직해서 좋다.
보글보글 끓여본다. 그리고 만두를 투하! 그리고 만두를 먹어본다. 반 갈라보니 안에 만두소가 꽉 차 있다. 만두피는 쫀득쫀득해서 좋았다. 만두피 겉에 야채들이 보여서 더욱 맛있어 보였고, 실제로 먹어보니 만두소 재료도 신선한 거 같다!야채랑 버섯 양도 상당히 들어가 있어서 만두 먹으면서 같이 곁들여먹으니 깔끔하고 맛있다.
육수는 끓이면 끓일수록 진해져서 맛있었고, 육수가 모자라면 리필도 가능해서 육수가 좀 짜가워질때쯤 육수를 새로 투하해서 먹었다!
총평을 하자면 깔끔하고 칼칼한 맑은 육수에 만두소가 푸짐한 만두전골이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어서 너무 좋았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였다. 어른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어르신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그런 맛이었다. 다시 한번 온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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